경기도 시흥교육지원청(교육장 조은옥)은 시흥시와 공동으로 지난 25일(수)에 시흥 학생자치회, 시흥 청소년교육의회, 아동 참여위원회 학생들과 함께 시흥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들을 제안하는 ‘2019 시흥 아동․청소년 정책제안 축제’를 시흥시청 늠내 홀에서 개최하였다.

이 정책제안 축제는 시흥지역 아동․청소년들이 원하고 요구하는 정책 발굴을 통해 아동 친화적 지역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으로 시민적 참여의식을 향상시키고자 실시되었다.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1부는 포스트 정책제안 홍보 활동으로 자신들의 정책을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홍보하고 정책 동의 스티커를 받으며 활기차게 진행되었다. 2부는 임병택 시흥시장, 김태경 시흥시 의장, 조은옥 교육장이 함께 참여하는 ‘청소년 공감 토크’가 진행되었다. 청소년 사회자들이 평소에 세 분에게 궁금해했던 질문들을 모아서 토크쇼 형식으로 그 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대화하는 시간으로 이루어졌다. 3부는 청소년 정책제안발표가 진행되었다. 8개 영역(인권, 안전, 다문화, 교육, 진로 등)의 8가지 청소년 정책이 다채롭게 제안되었다.

제안된 주요 정책은 시흥시 청소년 인권정책 개발협의체 제안, 스쿨존의 확대 운영, 시흥시 문화시설 홍보방안 개선, 다문화가정을 위한 진로진학 지원 확대, 환경을 살리는 시흥시 토로 카드 등이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시흥 청소년교육의회 의장 김태겸(배곧고 2) 학생은 “오늘 제안된 정책들이 시흥시의 다양한 정책과 교육정책에 반영되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실제 정책으로 실현되고 앞으로 청소년들의 정책이 상시적으로 제안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의미를 되새겼다.

조은옥 시흥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정책제안과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모습에 매우 감동했다. 청소년들이 이러한 사회참여활동을 통해 협력적이고 민주적 의사소통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정주의식 및 공동체 의식도 길러져 미래사회뿐만 아니라 지금 사회의 한 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