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콜릿등 과자류의 섭취가 많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트렌스지방 주의보가 발령됐다.서울시는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선물로 주고 받는 쵸콜릿, 과자류, 케잌류 등이 많이 먹을 경우 어린이, 청소년, 임신부, 심혈관계 질환자 등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 ‘트랜스지방 주의보’를 내린다고 밝혔다.서울시는 ‘트랜스지방 제로 생활실천가이드라인’을 통해 음식을 조리할 때, 식품을 선택할 때, 외식할 때 5대 행동요령을 제시하고, 특히, 연령대별로 1일 섭취 경고기준을 WHO 권고기준(하루 권장칼로리의 1%이내)을 기준으로 마련하여 주의를 당부했다.트랜스지방 1일 섭취 경고기준은 실제 구입하여 먹는 식품 단위로 위험 상한선을 2000칼로리 섭취 기준으로 하루 피자는 3조각, 햄버거는 3개, 치킨은 9쪽, 케잌은 7조각 이상 먹지 않아야 하며, 특히, 영유아, 어린이, 청소년의 경우 경고기준의 1/2이상 먹지 않도록 부모님들의 관심과 실천을 강조하고, 적은 양이라도 1일 3종류 이상 먹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트랜스 지방은 심장질환 등의 발병에 주요원인이 되는 성분으로, 장기적으로 계속 많이 먹었을 때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므로, 어릴 적부터 식생활 관리가 요구되어, 이번에 마련한 생활실천가이드라인을 소책자, e-book 으로 제작하여 가정, 유치원, 어린이집, 음식점, 식품제조업소 등에 지속적으로 배부.홍보할 계획이다.우리나라의 식생활의 특성상 외국보다는 섭취량이 평균적으로 적고, 수입과자류보다 국산과자가 3배이상 트랜스지방 함량이 적은 것도 사실이나, 어릴적 가장 맛있는 음식이 차려지는 생일상 차림이나 이벤트 파티 등을 'NO 트랜스지방' 잔치로 바꾸어 주는 노력이 가정, 교육기관, 관련업계 모두 필요하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발렌타인데이가 역사적 의미가 있는 우리의 문화라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관련업체의 광고 유혹과 트랜스지방, 포화지방, 당이 많아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먹을거리 선물에 주의를 당부하고, 식품을 구매할 경우, 식품재료명, 영양성분표시, 원산지 등을 확인하는 등 선택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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