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진도군이 상시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친환경 무동력 빗물활용시설’을 설치한다고 9일 밝혔다.
친환경 무동력 빗물활용시설은 무동력으로 운영되는 반영구적인 시설로 태양광과 같은 포집체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빗물을 모아 생활용수로 사용할 수 있어 친환경‧경제적으로 알려졌다.
군은 청정 빗물을 생활용수로 활용하기 위해 진도읍 저도에 ㈜GRT와 공동으로 친환경 빗물활용시스템을 설치를 지난 9일 시작했다.
이번에 저도에 설치되는 빗물활용시스템은 빗방울이 지상에 닫기 전에 다른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별도의 포집체를 통해 빗물을 집수한다.
㈜GRT측은 오염된 대기에 노출되어 있는 초기빗물은 자동적으로 분리 배출되고 포집체 1개로(연간강수량 1250mm기준) 바람세기에 따라 2-3톤 이상 청정빗물 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소규모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구당 혹은 마을 공동우물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정부보조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마을공동사업이나 개인차원에서 설치가능하다.
㈜GRT 관계자는 “대기오염 등 주변 환경오염이 심한 상태에서 지붕이나 지표면에 있는 빗물을 모아 사용하면 청소나 화초 등 허드렛물로만 사용하고 있다”며 “이 빗물을 모으는 방법을 달리한다면 식수 등 생활용수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진도군 진도항만개발과 도서재생담당 관계자는 “이번 저도에 설치되는 친환경 무동력 빗물활용시설은 도서지역의 오랜 숙원인 물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규모로 설치할 수 있는 무동력 빗물활용시설의 강점을 살려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서 전 지역에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 20여개의 도서지역은 해수담화수, 광역상수도가 연계되어 있지 않아 군에서 운영하는 급수선을 통해 매달 1회 30톤 규모의 물을 공급받아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