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연결의 기적, 고흥~여수 5대 교량 개통
전라남도 고흥군과 여수시를 잇는 5개의 대형 다리와 연결 도로가 2020년 완전 개통됐다.
이 구간은 기존 84km를 돌아가야 했지만, 다리 개통으로 이동 거리가 30km로 줄고 소요 시간은 5~10분 내외로 단축됐다.
공사에는 16년과 50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폭풍우와 거센 물살 속에서 현대 토목 기술의 정수가 구현됐다.
도로 개통으로 ...

진도군이 오는 4일(토) 진도읍에 위치한 청용 어촌체험마을 앞 갯벌에서 개매기 바다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개매기는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갯벌에 그물을 쳐 놓고 밀물 조류를 따라 들어 온 물고기가 썰물 때 갇히도록 하는 전통 고기잡이 방식이다.
갯벌 위 그물에 빠진 숭어, 농어, 돔 등 고기를 맨손으로 잡는 쾌감을 맛볼 수 있으며 직접 잡은 고기를 현장에서 회로 맛볼 수 있어 관광객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개매기 체험 참가자들은 입장료 성인 1만원, 어린이 5,000원을 납부하면 입장이 가능하고 입장료 수익금은 청용 어촌체험마을 발전기금으로 운영된다.
올해 개매기 체험은 ▲오는 5월 4일(토) 오후 5시 ▲9일(목) 오전 9시 ▲18일(토) 오후 4시 30분부터 5월 한달 동안 총 3회, 1시간 30분 동안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진도군 진도항만개발과 항만지원담당 관계자는 “넓게 펼쳐진 청정 진도 갯벌에서 맨손으로 숭어, 농어, 고동 등 고기를 잡는 손맛의 쾌감과 현장에서 바로 회 등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개매기는 이색적인 체험이 될 것”이라며 “밀물과 썰물의 바닷물 높이 차이가 큰 진도의 갯벌은 잘 발달되어 있어 갯벌의 경제적‧생태적‧자연정화조의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