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지난 23일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지역발전혁신협의회 위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의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는 농경지에 철쭉묘목 재배로 인한 피해
와 태양광시설 설치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 토론과 함께,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경
우 중장기적인 안목에서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사업을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회의가 끝난 후 지리산 역사문화관 관람이 이루어졌으며 개선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
이 현장에서 제시되었고, 지리산정원에 조성 중인 모노레일을 시승한 후 향후 짚라인과
연계될 관광자원에 대한 의견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에는 마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지리산남악제 분리개최 여론에 따
른 마산면 지역발전혁신협의회를 개최하여 지역민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앞으로도 지역발전혁신협의회를 통해 군정과 민이 더욱 상호 소통
하도록 힘쓰겠다며 오늘 논의되었던 철쭉재배 문제에 대한 범 군민적 참여 동참과 민선
7기 구례발전 4+α권역 미래비전 제시를 위해 5월중에 군ㆍ 읍ㆍ면 지역발전혁신협의회
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