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오는 4월 18일부터 3일간 “천년의 역사 속으로 떠나는 여행”이라
는 주제로 남악사, 화엄사 시설지구 등 구례군 일원에서 「제75회 지리산남악제 및 제38
회 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4마당 32종목으로 18일부터 20일까지 남악제례와 제례행렬, 군민의 날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 전시·체험, 경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첫째 날인 18일은 전국정가시조경창대회를 시작으로 백두한라예술단의 공연이 섬진
아트홀에서 열리며 저녁에는 군민의 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전 군민이 함께하는 군
민 노래자랑이 열린다.
다음날인 19일엔 구례공설운동장에서 군민의 날 행사가 열린다.
읍‧면별 특색 있는 입장식을 시작으로 기념식, 군민의 상 시상과 함께 각 읍‧면 대표
선수들이 각종 체육 경기를 펼치는 군민화합의 장이 된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화엄사 시설지구 주차장에서 남악사까지 남악제례행렬이 펼
쳐져 군민과 관광객에게 진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어서 천 년의 역사를 간직해온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을 기원하는 남악제례가 남
악사에서 봉행된다.
이후 장죽전 녹차시배지에서는 헌공다례가 진행된다.
20일 오후, 화엄사 시설지구에서는 실버악단, 난타, 호남여성농악의 화려한 공연과
숨은 장사를 찾아낼 길거리 씨름대회, 읍‧면 윷놀이 대회가 진행되어 군민과 관광객
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우리차 시음회, 전통 떡 만들기, 기념품 만들기 체험, 한궁 시연 경기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한지공예전시, 한국사진작가협회 작품 전시회
등 문화예술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과 한국미술협회 구례지부 전시회, 한궁 시연
경기, 읍‧면 윷놀이 대회가 추가되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더욱 풍성한 축제로 개
최될 예정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을 기원하는 ‘지리산남악제’의 전통을 되
새기며 치러지는 이번 축제를 통해 구례군의 발전 역량을 모으고, 군민이 다함께
힘을 합치는‘군민의 날 행사’로 진정한 군민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