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마산면(면장 황은주)이 지난 26일 이색적인 이장회의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산면은 지역민에게 관내 관광지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마지막
이장회의를 관내 견학과 병행하여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면사무소 회의실이 아닌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실시했으며, 이장회의 후
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야생화생태공원을 견학하였다.
특히 이날 이장회의는 9개 마을 이장을 비롯한 부녀회장, 운영위원장, 관계기관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야생화테마랜드를 시작으로, 지역 향토 식물이 보존되어 있는 자생식물원과
240여종의 식물자원이 어우러진 생태 숲, 자연 속 힐링 하우스 숲속수목가옥을 차례로
둘러보았다.
이날 견학에 참가한 김모 이장은 “오늘 방문지가 가까이 있었음에 불구하고 견학할 기회
가 없었는데 이번 이장회의를 통해 볼 수 있어 유익했고, 새로 알게 된 만큼 관광객들에
게도 적극 홍보하겠다 ” 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견학을 기획한 마산면장은 “앞으로도 이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우리 고장을 더
욱 이해할 수 있도록 관내 주요시설을 이용한 이장회의 개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