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올해 6월에 시작한 ‘사동 감골로 일원 노후수도관 정비공사’를 지난 16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사동 감골로 일원의 수도관(강관)은 1993년 설치돼 최근 3년 동안 관로 노후로 인한 누수가 총 8회 발생했으며, 이를 복구하기 위한 비용은 물론, 단수 및 교통통제 등으로 지역주민들의 불편함이 컸다.
시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15억7천만 원을 투입해 약 2.6km에 이르는 노후 수도관(관경 200~400mm)를 교체했다.
이번에 교체한 수도관은 감골로 일원의 아파트 및 주택은 물론 본오아파트 주변의 사동 정비단지까지 수돗물을 공급하는 송수 관로로, 이 일대 약 2천982개의 계량기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맑은 수돗물을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공사로 인해 단수발생 및 교통통제 등으로 주민에게 불편을 드렸으나, 주민들의 협조로 공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기존 상태가 좋지 않았던 노후 수도관을 새로운 것으로 교체해 이제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내년에도 87억5천만 원을 투입해 반월정수장 유출 송수 관로 등 총 6.1km의 노후 수도관을 정비할 계획이며, ‘안산시 상수도관망 전문기술진단 보고서’에 따라 체계적으로 정비 공사를 추진, 맑은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