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Nodle.io, 150만달러 시드 펀딩 유치… 앱 개발자에 IoT 가상화폐 제공
  • 이송갑
  • 등록 2018-09-14 09:42:53

기사수정



사물인터넷(IoT)과 커넥티비티 네트워크 공급업체인 Nodle.io가 150만달러 규모의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하고 IoT 커넥션,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를 현금화하는 신규 가상화폐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Nodle.io는 스마트폰 네트워크를 크라우드소싱해 IoT 기기에 인터넷 커넥티비티를 제공한다. 하루 기준 100만 대가 넘는 기기가 Nodle Citizen Network에 연결되고 있다. 이는 기지국 개수 기준으로 지금껏 구축된 IoT 전용 네트워크 중 최대 규모이다. 


Blockchange Ventures가 주도한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Blockhead Capital, Bootstraplabs, Olymp Capital, Mark Pincus with Work Play Ventures, Yeoman's Capital 등이 참여했다. 


미카 베놀리엘(Micha Benoliel) Nodle.io 공동창립자 겸 CEO는 “Nodle 커넥티비티 솔루션은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으로 간편하고 글로벌하다. 기존 IoT 구축의 난점은 원격 기기를 인터넷과 연결시키는 과정이 비싸고 어렵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Nodle은 초당 수십만 건의 거래를 지원하는 분산형 인프라로서 휴대폰을 활용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가전제품 제조사, 통신사와 협력하고 있다. 이 기업들은 Nodle 소프트웨어 개발키트(SDK)를 통해 각 애플리케이션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네트워크 성장을 돕는 NODL 코인을 얻게 된다. 


켄 세이프(Ken Seiff) Blockchange Ventures 매니징 파트너는 “우리는 D2D(Device to Device) 커머스와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블록체인 혁신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날 것이라 확신한다. 특히 우리가 투자한 Nodle의 메시 네트워크는 이러한 업계 지형 변화의 중심에 있다”고 밝혔다. 


Nodle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간편하고 효율적인 가상화폐 원격 채굴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모되는 배터리 전력은 1% 미만에 불과하다. 커넥티드 기기로 구성된 Nodle의 Citizen Network 이전에는 스마트폰으로 가상화폐를 채굴하는 과정이 배터리 전력을 많이 소모했고 CPU 과열 및 속도 저하를 야기했다. 


니콜라이 워드스트롬(Nicolai Wadstrom) BootstrapLab 투자자는 “초소형·저전력 기기가 어디에 있든 작동하는 유비쿼터스·결함감내·분산형 IoT 네트워크가 얼마나 큰 잠재력을 갖고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응용 AI를 실행하면 P2P IoT 네트워크를 조율하는 작업의 효율성이 훨씬 높아진다. Nodle은 블루오션에 뛰어들었고 현재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 골드버그(Jay Goldberg) Nodle 어드바이저는 “Nodle은 IoT 기기를 원격으로 구축할 때 발생하는 중대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했으며,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VISA 혁신 담당 SVP를 지낸 비제이 손티(Vijay Sondhi) NMI CEO는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형 인터넷이 소액결제를 지원하게 되면 완전히 새로운 IoT 기기 생태계가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