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지난 9일 개최된 국제철인3종경기「아이언맨 구례 코리아」대회가
다양한 기록과 이야깃거리들을 남기며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대회는 36개국 1,363명의 철인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호수
(구만제)에서 새벽 6시 40분부터 출발 구례군 일원에서 자정까지 약 17시간 동안 열렸다.
참가선수중 외국인 선수가 536명으로 39%를 차지할 만큼 세계 각국의 선수들로부터 찬사를
받는 국제스포츠 무대로 성장하고 있다.
참가선수중 1,213명(완주율 89%)의 선수가 수영, 사이클, 마라톤 3개 종목 총 226km를
완주했다.
올해 대회는 남자부에서 러시아의 Andrey YATSKOV 선수가 09시간22분27초, 여자부는 한국의
이지현 선수가 10시간33분57초 성적으로 각각 1위에 기록됐다.
아마추어 동호인 경기는 18세부터 5세 간격으로 22개그룹으로 남ㆍ여별 연령별 그룹으로
나누어 각각 1~3위를 선정한다.
시상은 66명이 시상대에 올랐고, 30명의 선수에게는 전 세계 철인의 로망으로 꼽히는 2018
하와이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할 슬롯이 주어졌다.
또한‘국제철인3종경기의 전설’의 대명사로 위상을 높인 선수인 줄리모스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이번 대회 코디네이터로 참가해 아이언키즈, 아이언걸 대회 참가자들에게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