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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만난 독립유공자 "달라진 예우 느껴진다"
  • 이송갑
  • 등록 2018-08-14 16:44:23
  • 수정 2018-08-14 17: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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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애국지사 13명과 국내외 독립유공자 후손 220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다.


이 날 '대한민국 이름으로 당신을 기억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오찬에서 문 대통령은 광복 73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와 유족의 노고에 존경과 예우를 다하는 모습이었다.


문 대통령은 휠체어를 탄 참석자들에게는 무릎을 굽혀 인사하는가 하면 지팡이를 짚은 참석자는 손을 잡아 부축해주기도 했다.


매년 광복절에 독립유공자와 후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해왔으나 대통령과 초청 대상자들의 개별 기념촬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2대 대통령인 백암 박은식의 손자인 박유철 광복회장은 '독립유공자를 향한 대통령과 정부의 예우가 달라진 것을 느끼는가'라는 기자들의 물음에 "달라진 것이 느껴진다"며 "후손들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대답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사에서 "독립운동으로 나라를 찾고 임시정부로 대한민국 법통을 세운 자랑스러운 역사는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이 만든 것"이라며 "보훈으로 국민 마음을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을 더욱 강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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