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ASEAN 관련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강경화 외교 장관은 8.3(금) 오후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및 최근 한반도 정세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강 장관과 왕 위원은 작년말 문재인 대통령 국빈방중 후속조치 이행 상황을 점검했으며, 양국 관계가 활발한 고위급 교류에 힘입어 안정적인 발전 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평가했다. 또한, 양측은 경제, 환경 등 국민들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 보다 많은 협력 성과를 거두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양측은 정상간 긴밀한 소통을 통한 신뢰 증진이 양국 관계 발전을 촉진하는 주요 동력이 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하반기 예정된 여러 다자회의 계기 등을 활용하여 최고위급 차원에서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강 장관과 왕 위원은 최근 한반도 정세 관련 최근 평가를 공유하고, 한·중 양국간 협력 방안에 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
양측은 남북ㆍ북미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내 긍정적 정세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한·중 양국이 계속해서 긴밀히 소통 및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강 장관은 판문점 선언 이행 및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 노력에 대해 설명하고,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중국측이 계속해서 건설적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왕 위원은 현 상황 진전에 있어서의 한국의 주도적 역할을 평가하고, 우리 정부의 노력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하면서 중국측으로서도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국측과의 긴밀한 소통·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 및 안정을 확보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적극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번 회담은 양국 관계의 실질적‧지속적 발전을 위한 모멘텀을 강화하는 한편,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 실현에 있어 중요한 협력 파트너인 중국과의 소통을 보다 긴밀히 하는 좋은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