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이 난민자 출신에게 수여돼 화제를 모았다.
1일(현지시간) 국제수학연맹(IMU)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연 세계수학자대회(ICM)에서 코체르 비르카르 영국 케임브지리대 교수 등 4명을 필즈상 수상자로 발표했다.
필즈상은 수학계에서 가장 중요한 업적을 이룬 40세 이하 수학자에게 수여되며, 4년마다 수상자를 뽑는다.
이란 출신의 쿠르드계 난민 코체르 비르카르(40·사진) 케임브리지대 교수는 “항상 필즈상을 받는 꿈을 꿨지만 실제로 일어나리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 수상 소식이 4000만 쿠르드인의 얼굴에 미소로 전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민족 분쟁의 포연 속에서도 미분과 적분을 가르쳐준 형의 도움으로 수학에 관심을 갖고 공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영국으로 건너왔고 다음 해 난민 자격을 얻어 현재까지 거주하고 있다. 비르카르의 수상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학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공부해 훌륭한 업적을 이룬 인간 승리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