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무디스 애널리틱스, 글로벌 경제 및 협업 예측 플랫폼의 새로운 모델 공개
  • 이송갑
  • 등록 2018-07-23 09:35:55

기사수정



대표적인 금융정보업체인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가 새로운 글로벌 거시경제모델(Global Macroeconomic Model)을 발표했다. 


이 모델은 전세계 경제활동의 총 95%를 차지하는 1만여 개의 세계적으로 연결된 경제 및 금융 시계열을 예측한다. 이 모델은 시나리오 스튜디오(Scenario Studio) 웹기반 플랫폼을 통해 제공된다. 시나리오 스튜디오는 경제 시나리오 또는 예측에 대해 다수의 동시 사용자들 간에 실시간 양방향 협업을 지원하는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금융기관, 정부 및 기업 고객들은 국내외 경제 충격의 영향을 파악하는 데 글로벌 거시경제 모델을 활용할 수 있다. 이 모델은 무역 흐름, 금융시장 상황, 마이그레이션, 원자재 가격, 외국인투자 상황을 설명한다. 이 모델은 세계 경제의 복잡성을 파악하고 정부정책의 변화와 지정학적 사건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더 거대하며 일반적으로 생각되는 것보다 더 광범위하고 더 넓게 반향이 이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마크 잔디(Mark Zandi)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연구원은 “세계 경제는 무역, 마이그레이션, 투자를 통해 지속적으로 통합되고 있다”며 “전세계 비즈니스와 신용 사이클이 성숙함에 따라 글로벌 거시경제 모델은 변화하는 경제 및 통화 정책과 지정학적 사건의 영향을 파악하고 향후 경제 상황에 따른 시나리오를 개발하는 데 중요한 툴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모델과 웹기반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들은 다수의 시나리오를 동시에 작성할 수 있다. 이 모델을 통해 취득한 예측은 전면 문서화되고 투명하게 관리되며 규제 및 정밀 감사에 적합한 엄격한 거버넌스 프로세스의 지원을 받는다. 시나리오 스튜디오 플랫폼의 첨단 기술을 통해 고객들은 CCAR, ICAAP, IFRS9, CECL 등의 규제 준수 및 회계 기준에 부합하는 시나리오를 작성할 수 있다. 


마리사 디나탈레(Marisa DiNatale) 무디스 애널리틱스 예측 담당 글로벌 총괄은 “글로벌 거시경제 모델은 경제 이론과 경험적 분석 간 균형을 이룬다”며 “경제전문가 및 리스크 매니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수록 그들의 툴 또한 점차 복잡해지는 세계경제와 규제 요구사항과 수준을 맞춰야 한다. 고객들이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강력한 툴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무디스 애널리틱스 경제 예측 팀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글로벌 모델과 플랫폼으로 국가 및 지역간 예측 및 시나리오 분석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 우리 경제전문가들은 이 모델을 사용해 현재 가장 심각하고 어려운 경제 문제들의 세계적 영향을 조사하는 일련의 연구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그 주제로는 미국과 무역상대국 간의 고조되는 무역긴장, 브렉시트와 최근 이탈리아의 정치적 불안정에 따른 국가간 영향, 에너지 가격 변동, 북미자유무역협정(North American Free Trade Agreement) 파기 가능성 등이 포함된다. 


오늘 공개된 보고서 ‘통제 불가: 베네수엘라 위기와 남미에 미치는 영향(In No Good Hands: The Venezuela Crisis and Consequences for South America)’에서 마리사 디나탈레를 포함한 무디스 애널리틱스 경제전문가들은 마두로(Maduro)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거나 퇴임할 경우 각각 베네수엘라와 나머지 남미국가들에 미칠 경제적 영향을 파악하는 데 글로벌 거시경제 모델을 사용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 글로벌 모델 방법론 및 연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마크 잔디를 비롯한 경제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웨비나(webinar)에서 얻을 수 있다. 웨비나에서 그들은 글로벌 모델의 기능을 설명하고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예측하고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최근 연구를 바탕으로 한 시나리오를 공개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