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 미디어윌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자사 기업회원 450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철 체감경기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내수 경기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여름휴가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냉랭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윌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자사 기업회원 450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철 체감경기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71.7%가 ‘어렵다’고 답했으며 이 중 29%는 ‘매우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20.3%가 ‘보통이다’고 답했고 체감경기가 ‘매우 좋다’, ‘좋다’고 답한 이들은 각각 2.7%. 5.3%로 전체 응답자 중 10%도 되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84.6%)’, ‘일반서비스업(77%)’, ‘건설업(72.7%)’, ‘제조업(62.2%)’, ‘숙박음식업(50%)’의 순으로 체감경기 악화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우리 생활과 밀접해 있는 도소매업, 일반서비스업 종사자들의 체감경기가 가장 안 좋은 것으로 보인다.
올해 여름 휴가철 매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과반수 이상인 63.7%가 ‘예년에 비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이들이 예상한 평균 매출 감소 폭은 25.6%로 결코 낮지 않은 수치였다. 반면 휴가철 매출이 ‘예년에 비해 증가’한다고 답한 이는 6%에 불과했다.
여름휴가 시즌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경기 회복 둔화로 인한 전반적인 소비지출 감소(37.7%)’를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전반적인 물가 상승(28.3%)’, ‘인건비 상승(13.7%)’, ‘과열된 동종업계 시장(13.3%)’, ‘대형 기업들의 동종업계 진출 및 저가마케팅(7%)’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경영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으로 ‘사업 활성화를 위한 자금 지원(41.7%)’을 가장 원하고 있었으며 ‘다양한 홍보, 마케팅 지원(21%)’, ‘대형 기업으로부터의 사업영역 보호(18.3%)’, ‘온·오프라인 카드 수수료 인하(12%)’, ‘폐업 시 재출발 지원(7%)’도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대목이어야 할 여름휴가 시즌의 불황은 인력 고용 및 관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반기 신규 인력 추가 계획을 묻자 66.7%가 ‘신규 인력을 추가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으며 22%는 ‘기존 인력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규 인력을 추가할 계획이다’고 밝힌 소상공인은 겨우 11.3%에 그쳤다.
한편 소상공인의 일과 삶의 균형 있는 삶, 워라밸은 먼 나라 이야기였다.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물었더니 49%가 ‘휴가를 떠나지 않고 집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고 답했으며 30.3%는 ‘하루라도 일을 쉬면 타격이 크기 때문에 여름휴가는 떠나지 않을 계획이다’고 답해 10명 중 7명은 올해 여름휴가를 떠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생계형 자영업이 특히 많은 우리나라 소상공인의 특성상 대부분 여름휴가를 떠나지 않고 일을 하거나 집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