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포구 서강대교 북단에서 신촌로터리로 이어지는 서강로 1.45km의 구간에 자전거도로가 설치된다.
마포구는 오는 10월 완공 계획으로 지난 5일 연장 1,450m, 폭1.2m의 서강로 구간 자전거도로 설치 공사를 착공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차로의 일부 폭을 조정해 공사 공간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마포구의 자전거 도로는 라이더들 사이에서는 이미 최고의 구간으로 정평이 나있다. 구는 한강변에서 신촌역까지 연결되는 이번 서강로 구간 공사를 통해 자전거 친화도시로서 저변을 더욱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도로 확충과 같이 행정만이 할 수 있는 부분은 주민 요구를 잘 반영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원하는 녹색환경과 건강한 삶을 위해 자전거도로 저변 확충에 더욱 관심을 갖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