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경남 밀양에서 하교하던 9살 여자아이를 납치했다가 풀어주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밀양경찰서는 이와 같은 혐의로 이모(27)씨를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9일 오후 밀양의 한 마을회관 근처에서 스쿨버스에서 내려 귀가하던 A(9)양을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 아버지는 지난 9일 오후 5시 40분께 딸이 귀가하지 않았다며 집 근처 파출소에 신고했다.
한동안 행적을 찾을 수 없던 A양은 이날 오전 9시 45분께 18시간 만에 마을 근처에서 수색하던 경찰관에 의해 발견됐다. 당시 A양은 한 포터 차량에서 내려 경찰관 쪽을 향해 걸어왔고, 수색하던 경찰관이 A양을 확인한 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 조처했다.
이씨는 경찰이 수색망을 넓혀가던 이날 오전 9시 45분께 마을회관 근처에 본인 소유 포터 트럭을 몰고 와 A양을 내려주고 달아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날 이 씨 포터 트럭을 추적했고, 오후 2시께 창녕의 한 PC방에서 이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