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도심 내 방치된 빈집, 반값 임대주택과 주민 공간으로 탈바꿈
  • 권소영 기자
  • 등록 2018-07-10 10:51:29

기사수정
  • 전주시, 구도심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주거 복지 향상 위한 ‘도심빈집 정비 주민 공간 조성사업’ 추진
  • 사용 가능한 빈집은 리모델링한 후 청년·저소득층 등에 반값 임대주택으로 공급
  • 붕괴사고와 화재 위험 등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빈집의 경우 철거·이전 등 응급조치 시행

(전북/뉴스21) 권소영 기자 = 전주시가 추진해온 도심빈집정비 주민 공간 조성사업이 구도심의 주거복지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도심빈집정비 주민 공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7월 현재 주민공간조성 대상지 6개소, 반값임대 1개소를 선정해 주차장·텃밭 조성을 위한 철거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주시가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도심지역 빈집을 리모델링한 후 청년과 저소득층 등을 위해 5년 이상 주변시세의 반값 임대료로 제공하거나, 빈집을 철거 후 3년 이상 공용텃밭과 주차장 등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총 24000만 원을 투입해 반값임대주택과 공용텃밭, 주차장 등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 연말까지 대상지 추가 모집과 현지조사를 거쳐 빈집 3개동을 추가 선정, 쉐어하우스형 청년 반값임대주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21,000만 원을 들여 도심 속에 방치된 빈집 115개동을 정비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자체조사 결과 전주지역 빈집이 총 1,010동으로 조사되는 등 해마다 빈집이 증가하고 있고, 빈집의 방치기간과 발생원인, 안전상태 등 빈집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가 부족한 만큼 정확한 빈집실태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시행됨에 따라 오는 2019년에는 법에 근거한 빈집 실태조사 및 정비계획 용역을 추진, 빈집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구도심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빈집을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5월에는 주거복지 관계 공무원과 공공건축가, 주거복지네트워크 위원, 일반 시민 등이 참여하는 전주시 빈집 정비 및 활용방안에 대한 공유토론회를 열고, 사업 추진 상 어려움과 대책, 빈집 활용 방안, 빈집실태조사의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김종엽 전주시 생태도시국장은 내년에는 빈집실태조사 및 정비계획 용역을 통해 빈집을 효율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올해 사업도 적극 추진해 시민들의 주거여건 향상과 주거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제보 : jjnews21@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