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육군 6사단(사단장 소장 이진형)은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혹한기훈련을 대폭 조정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혹한기훈련은 실전적인 동계 작전시행 능력을 갖추기 위해 해마다 전 부대가 참가하여 실시하는 정례훈련이다. 하지만 올해에는 인접지역 농가에서 AI가 발생하여 이례적으로 훈련의 지역과 방법, 규모 등을 대폭 조정하여 시행하기로 한 것.
6사단은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온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지역 내 동계축제를 위해 지자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이번 혹한기훈련은 각급부대 주둔지와 안전이 확보된 지역에서만 제한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위험지역(AI 발생농가로부터 반경 3km) 내에 위치한 6사단 예하부대는 없지만, 언제든 AI가 확산될 수 있다는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구체적으로 ▲경계지역 내 부대 및 포병‧직할부대는 주둔지 일대에서 훈련 실시 ▲경계지역 밖 부대도 훈련지역 과감히 축소 시행 ▲양계농장 일대와 철새도래지역은 훈련금지지역 설정 ▲장거리 전술행군은 AI 상황해제 후 실시 등 사단의 혹한기훈련 지침을 만들어 예하 전 부대에 하달했다.
6사단의 혹한기훈련은 오는 15일(월)부터 19일(금), 29일(월)부터 2월 2일(금)까지 두 번에 나눠서 실시할 예정이다. 훈련 기간 중에는 사단 안전통제부를 적극 운영하여 AI 확산 차단과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6사단은 AI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위험지역에서 매일 방역지원을 하고 있다. 독감예방접종이 완료된 인원들과 제독차량을 투입하여 4km 구간을 1일 4회 방역하고 있으며, 방역지원 인원들은 일일단위 발열여부 확인 등 군의관에 의해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6사단 관계자는 “지자체와 긴밀히 협조한 가운데 AI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상황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