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17일 국민의당과의 선거연대에 가능성에 대해 "거의 기정사실화"라고 밝혔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 출연해 "지금 상황을 보면 국민의당 내에서 합당은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분이 일부 있는데 선거연대는 그렇지 않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당) 일부 분들이 탈당을 해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복당한다고 하면 모르겠지만 지금 상태에선 선거를 치른다고 하면 어쨌든 한 사람이라도 손을 더 잡는 게 그분들한테 필요하다"며 "정책연대와 선거연대까지는 반드시 해야 된다, 그게 대다수"라고 강조했다.
양당의 통합과 관련해 하 최고위원은 "저희 당 내에서도 내년 지방선거 전에 반드시 통합을 해야 한다는 의견, 선거연대로도 충분하다는 의견, 통합 가능성은 열어두자 이 정도로 보는 사람도 있다"며 "국민의당은 저희보다 의견 차이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호사가들은 (안철수계만 통합하게 된다고) 그렇게 보는데 문제는 명분이다. 제가 볼 때 두 집단이 똑같으면 시너지 효과가 없다"며 "중도보수와 중도권 정치가 같이 한다는 것은 연대나 통합의 시너지가 꽤 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안철수계만 남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최고위원은 "미래의 대선 후보인 안철수와 유승민이 잘 안 맞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는데 이것 때문에 오히려 시너지가 있을 수 있다"며 "예를 들어 김대중과 JP(김종필)가 맞나. 시너지가 크면 국민들의 지지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으로의 추가 탈당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하 최고위원은 "저희들이 소통을 많이 하고 있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저희 당이 상당히 단합이 잘 돼 있다고 판단을 하고 있다"며 "11척 남은 배인데 우리가 같이 죽고 같이 살자 그런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