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신월동 소재 지양산 해맞이마을에 유아숲 체험원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숲 체험의 경우, 자연에 대한 변화를 오감으로 느끼고 자연과의 교류를 통해 자기주장과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 새로운 생태 교육의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구는 2015년 신정산 우렁바위 유아숲 체험원(양천구 신정동 621), 2016년 용왕산 유아숲 체험원(목동 산199-51)을 조성하였으며, 현재까지 2만 4천 여명의 아이들이 숲체험을 하였다.
새로 조성된 지양산 해맞이마을 유아숲 체험원은 숲속 뜰 놀이터, 푸른 숲 놀이터, 하늘 숲 놀이터, 경사놀이터 등 다양한 유아숲 체험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이전 숲의 모습을 최대한 보존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설계하였다. 또한 상상력, 감수성,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모래놀이터, 흔들다리 건너기 등의 다채로운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특히 유아숲 체험원 입구에 유모차 보관대를 설치하여 인근 지역에서 유모차를 가지고 이용하는 엄마들의 편의를 고려하였다.
유아숲 체험원은 개장 이후부터 2018년 3월까지 예약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2018년 3월부터 평일에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단위의 정기이용기관이 이용가능하고, 주말에는 가족단위로 자유이용이 가능하다.
김수영 구청장은 “지양산 유아숲체험원은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숲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며, 자연의 다양한 구조와 색깔, 형태, 변화를 온몸으로 익힐 수 있는 참교육의 장.”이라며 “놀이와 친구,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유아숲 체험원에 주민들의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