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기현 대전시의원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실적 부풀리기 ‘만연’” 지적
  • 주정비
  • 등록 2017-11-09 13:14:16

기사수정
  • 정의원 “허위실적 등 특별감사 실시하라”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허위 실적 작성 등 실적 부풀리기가 만연하여 제기능을 다하지 못해 예산낭비가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기현 대전시의원(더불어민주당‧유성3‧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대전시 보건복지여성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소년통합지원체계인 CYS-Net 운영현황 자료를 분석해 청소년전화 1388 전화상담 실적이 허위로 작성되는 등 실적 부풀리기가 만연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고 담당부서의 관리 감독 부재를 질타했다. 


정 의원은 “2016년도 1388상담자료 1만4408건 중 2772건을 표집해 자료를 요구했으나 1000건을 누락시키고 1772건만 제출했는 데 그 중에서 규정상의 상담으로 분류할 수 있는 실적은 14.3%인 254건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직원들의 회의안내, 업무연락 등 상담과는 거리가 먼 일상업무를 상담실적으로 허위 작성돼 실적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함께 수탁 받은 대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도 실적 부풀리기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14~2016년 운영실적에서 매년 목표를 줄여 잡아서 초과실적을 나타낸 것처럼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14년 484명을 목표로 해 493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101% 정도로 목표를 초과 달성한 후에 2015년에는 277명, 2016년에는 200명으로 목표를 낮춰 잡아 실적은 563명, 508명으로 각각 나타나 달성률이 200%를 초과한 것으로 제시됐다.


정기현 의원은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CYS-Net은 대전지역 위기청소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함에도 일선 청소년 쉼터 등 보호시설 등이 추진하는 ‘대전지역 위기청소년 네트워크’ 구성에 반대하는 등 본연의 역할을 포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대전지역은 10대 청소년의 자살률이 전국 평균의 1.5배에 달하는 등 청소년이 위기에 내몰리고 있으므로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대한 현장점검, 특별감사 등을 통해서라도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대전시의 강력한 지도감독을 요구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설악산 대청봉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의 최고봉이자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면적이 400㎢에 달하는 설악산국립공원의 주봉으로 내설악·외설악의 분기점이 된다. 대청봉을 기준으로 서쪽 인제 방향의 내설악, 동쪽 속초·고성 방향의 외설악이 구분된다. 천불동계곡, 가야동계곡 등 설악산에 있는 대부분의 ...
  2.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트로트 가수 한강, 파리 패션위크 무대에 서다… K-문화의 위상 드높여대한민국 최초로 아이돌이 아닌 트로트 가수로서 세계적인 패션 무대에 오른 가수 한강씨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강은 지난 4일 오전,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여 6일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HEILL&WINNE' 컬렉션에서 모델로 런웨이에 서는 이례적인 행보...
  3. 울주군,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수영장 시설 포함해 추진키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온양을 비롯한 남부권 군민들의 체육 복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부권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실내 수영장 시설이 포함된다.    남부권 국민체육센터는 부지면적 2만㎡, 건축물 면적 6천㎡ 규모로 계획되었으며,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기준에 따라 다목적체육관, GX...
  4. 슬도환경지킴이, 깨끗한 슬도를 위한 환경정화활동 펼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단장 우재운)은 10월 11일 슬도 일원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슬도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봉사단은 해안가 쓰레기 수거와 주변 정비에 힘썼다.슬도환경지킴이봉사단은 지난...
  5. 울주군, ‘2025년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 접수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다음달 7일까지 ‘2025 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울주군 수출우수기업상은 수출 실적과 경영성과, 사회공헌 활동이 뛰어난 지역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상한다. 수상 후보자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기관과 단체장이 가능하다. 추천 대상 기업은 울주군 내에 ..
  6. 웅촌초, 학생 중심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주군 웅촌초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증개축 공사 설계 공모 당선작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설계 공모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해 미래지향적이고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열린 학교 구현에 중점을 뒀다.      공...
  7.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 개관 1주년!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서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이 전국 최초로 설립한 울산직업교육복합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1년간 센터는 직업계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첨단 기술 교육, 성공적인 취업과 일 학습 병행, 나아가 지역사회 정착까지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으로 울산 직업교육의 새로운 전망(비전)을 제시...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