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1함줄도시농업공원에서 시흥시민 300여 명의 가족들이 참여하는 '2017 도시농부 가을걷이 체험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체험에는 시민공동체텃밭 참여 가족과 사전신청자, 손모내기 체험가족, 도시농업활동가 및 관리사 교육생과 시흥시 홈스테이(homestay)에 참여한 후세인(카타르·26세)씨 등 외국인 2명도 참여했다.
다랭이 논에서 낫을 이용한 손 벼베기, 탈곡기체험(흘테, 족답기), 벼가 쌀이 되는 과정 도정체험, 볏짚을 활용한 인형 만들기, 새끼줄 꼬기, 이엉 엮기 및 떡뫼치며 인절미 만들기 등 쌀의 일대기 체험도 진행됐다.
텃밭에서는 고구마 캐기, 허브소금 만들기, 맛 간장 만들기, 텃밭보물 찾아라, 텃밭 24절기를 알 수 있는 태양관측체험 등과 부모님의 추억을 느껴보는 지게메기, 고리던지기, 투호던지기, 새끼줄 줄넘기 등 전래놀이 체험이 있었다
선조들의 전통 농기구 전시, 토끼 먹이주기, 도시농업 분야인 나비생태관의 곤충교육도 이뤄졌다.
이번 가을걷이 체험행사는 도시농업 활동가와 도시농부 텃밭 참여자가 한자리에 모여 시민과 함께 직접 만들고 즐기며 평가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시흥시 생명농업기술센터 도시환경농업팀 관계자는 지난 6월 개최한 "제6회 대한민국도시농업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솔선수범 해주신 모든 시흥시 도시농부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