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엑스(KTX)-이음 중앙선 증편·동해선 신규 노선 울산 정차 확정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시는 12월 30일부터 청량리역에서 울산을 거쳐 부전역으로 가는 중앙선 케이티엑스(KTX)-이음이 증편 운행됨에 따라 태화강역 정차횟수가 기존 6회에서 18회(주말 18회, 평일 16회)로 대폭 확대되고, 북울산역 4회, 남창역 2회 격역 정차가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강릉에서 태화강역을 거쳐 부전역으로 가는 동...

용인에서 어머니와 아버지가 다른 동생, 의붓 아버지 등 일가족 3명을 살해한 뒤 뉴질랜드로 달아난 용의자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로 구속된 아내가 도피 당시 공항 면세점에서 명품 쇼핑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경찰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존속살인 및 살인 등 혐의를 받는 김모(35)씨와 아내 정모(32·여)씨의 금융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면세점 명품관에서 300만원 넘게 물품을 구입했다.
금융거래 내역 분석결과 범행 전 김씨는 처가에 6000만원과 금융기관에 500만원의 빚이 있었고, 아내 정씨는 금융기관에 1500만원의 빚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일정한 수입원이 없어 처가와 처가 친척들의 집을 전전하며 생활해왔고 빌린 돈은 주로 생활비로 쓴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지난달 21일 어머니 A(55)씨와 이부(異父)동생 B(14)군, 그리고 계부 C(57)씨를 차례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범행 직후 A씨의 계좌에서 1억2000여만원을 수차례에 걸쳐 빼내 10만 뉴질랜드달러(한화 7700여만원)를 환전, 도피자금으로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범행 후 같은 달 23일 공모 혐의를 받는 아내 정씨와 함께 두 딸(2세·7개월)을 데리고 뉴질랜드로 도피했고, 정씨는 김씨가 과거 절도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되자 이달 1일 아이들과 함께 자진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