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울산대곡박물관이 울산 서부지역 중요 유적인 울주 삼동면 조일리 고분군을 조명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조일리에서 만난 고대 울산인’이란 제목으로 개최되는 올해 제2차 특별전은 오는 7일부터 내년 2월25일까지 대곡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개막식은 7일 오후 2시 대곡박물관에서 박물관 관계자와 울산의 향토사학자, 문화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축하 공연과 환영사, 특별전 해설 등으로 진행된다.
전시는 ▲제1부 조일리 고분군을 주목하며 ▲제2부 금동관을 쓴 조일리 지배자 ▲제3부 고분을 통해 본 고대 조일리로 구성됐다.
전시에서는 금동관을 비롯한 토기류, 철기류, 금동장신구 등 조일리 고분군 출토유물을 볼 수 있다.
조일리 고분군은 4∼6세기 대에 만들어진 중소형 무덤이지만 금동관이 4점 출토되어 주목된다. 조일리 석곽묘 평면형태는 한쪽 벽면을 둥글게 만든 무덤이 많다는 특징이 있는데, 이를 ‘조일리식’이라 부르기도 한다. 조일리 굵은고리 금귀걸이는 경주 황남대총 남분 출토 금귀걸이와 모양이 같다. 전시에서는 이러 내용과 함께 신라 지방지배와 관련하여 조일리 지역이 갖는 의미에 대해 소개된다.
금동관 비교전시를 위해 삼정리 하삼정 고분군 출토 금동관 재현품도 전시한다.
신형석 울산대곡박물관장은 “울산광역시 20주년인 올해는 울산 지역사에 좀 더 관심을 가져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울산의 발굴유적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