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지원서 작성과 면접은 취업의 당락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소다. 입사지원서는 취업전형의 첫 문을 여는 관문으로, 면접은 합격의 문턱을 넘는 마지막 관문으로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
취업에 목말라 있는 청년 구직자를 위해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자신을 돋보이게 해주는 입사지원서 쓰기와 실전면접 특강을 진행한다.
구는 오는 11월 8일(수) 13시부터 서강대학교 곤자가컨벤션에서 청년 취업페스티벌 ‘2017 구직살롱’을 개최한다. 5시간동안 전개되는 이번 취업페스티벌은 유망한 기업과 구직자 간 만남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시에 구를 포함한 일자리 유관기관(서울산업진흥원·중부여성발전센터·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원티드) 및 명문대학(서강대·연세대·이화여대·숙명여대·숭실대) 11개 기관의 협력네트워크를 통해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인 청년층의 취업난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56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기업채용관 39부스 ▲부대행사관 10부스 ▲취업지원관 7부스다. 기업채용관에서는 구직자와 구인기업간 일대일 면접이 이루어지며, 부대행사관에서는 취업관련 컨설팅 및 이벤트가, 취업지원관에서는 마포구 및 유관기관 홍보가 진행된다.
행사 주요내용을 보면 ▲39개 스타트업 및 강소기업의 1:1 현장채용 면접 ▲완벽한 첫인상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메이크업 및 자세교정 스튜디오 ▲고치고 또 고쳐 봐도 어딘가 모르게 부족해 보이는 이력서를 자신감 뿜뿜 이력서로 탈바꿈할 수 있는 레쥬메 컨설팅 ▲실전에 앞서 미리 경험해보는 모의면접(인터뷰 컨설팅) ▲창업 성공 CEO를 초청하여 ‘문화콘텐츠 창업하기 ‧ 스타트업 창업과 기업가 정신’의 주제로 특강이 진행된다.
특히, 취업준비생 개인의 장단점과 직업을 선택한 동기 등을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고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첨삭하는 과정을 통해 입사지원서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면접 교육은 실전 중심으로 짜여진다. 취업준비생들이 면접에서 충분히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모의면접 등을 통해 실전감각을 익히게 할 계획이다. 단순히 면접 요령을 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발성·발음훈련 등을 통해 면접에서 승률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게 돕겠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한편, 취업 페스티벌인 끝난 뒤 향 후 2년 간 사후관리를 통해 미취업자에게 취업 지원 행사 정보를 알려주고 취업을 알선할 예정이다.
이번 청년 취업페스티벌 ‘2017 구직살롱’에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11월 6일까지 홈페이지(www.wanted.jobs/events/salon)를 통해 사전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이력서 등을 지참하여 참여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wanted.jobs/events/salon) 확인 및 마포구 일자리경제과 ☎02-3153-8554로 문의하면 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스펙보다 중요한 것이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볼 줄 아는 능력이다. 그래야만 본인의 약점을 보완하고, 장점은 적극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며 “취업전쟁으로 아파하는 청년들의 고민을 나누고 희망의 길을 함께 찾아 나서도록 마포구는 청년 취업 지원과 멘토링 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