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엑스(KTX)-이음 중앙선 증편·동해선 신규 노선 울산 정차 확정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시는 12월 30일부터 청량리역에서 울산을 거쳐 부전역으로 가는 중앙선 케이티엑스(KTX)-이음이 증편 운행됨에 따라 태화강역 정차횟수가 기존 6회에서 18회(주말 18회, 평일 16회)로 대폭 확대되고, 북울산역 4회, 남창역 2회 격역 정차가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강릉에서 태화강역을 거쳐 부전역으로 가는 동...

여중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어금니 아빠' 이영학(35) 이 13년간 12억여원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2005년부터 2017년까지 이영학의 딸과 아내의 후원계좌를 분석한 결과 총 12억이 넘는 후원금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영학은 자신의 딸이 희귀병인 '거대백악종'을 앓고 있지만 수술비가 없다며 모금을 받아왔다.
생활비와 교육비 등을 감안해도 딸에게 쓴 돈은 2억원 안팎일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나머지 10억원 가량을 이영학이 유용했다고 보고 수사 후 기부금품의모집및사용에관한법률 위반 및 기부사기 혐의를 추가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이영학의 기부금 유용 의혹은 사건 초반부터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외제차를 소유하고 튜닝(차량 개조)에 상당한 돈을 투자하는 등 ‘풍족한 생활’을 해왔다는 목격담이 나오면서다.
거대백악종(치아와 뼈를 잇는 부위에 자라는 종양)을 앓는 이영학 부녀는 각종 언론을 통해 사연이 소개된 뒤, 개인 후원 카페를 운영하면서 ‘딸 수술비가 부족하다’ 등 글을 올려 시민들 후원금을 받아왔다.
경찰 관계자는 "계좌와 신용카드 사용 내역의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영학과 가족 등을 불러 후원금을 어디에 사용했는지 추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