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엑스(KTX)-이음 중앙선 증편·동해선 신규 노선 울산 정차 확정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시는 12월 30일부터 청량리역에서 울산을 거쳐 부전역으로 가는 중앙선 케이티엑스(KTX)-이음이 증편 운행됨에 따라 태화강역 정차횟수가 기존 6회에서 18회(주말 18회, 평일 16회)로 대폭 확대되고, 북울산역 4회, 남창역 2회 격역 정차가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아울러, 강릉에서 태화강역을 거쳐 부전역으로 가는 동...

1조원대 불법 다단계 금융사기 업체 IDS홀딩스로부터 뇌물을 받고 수사정보를 흘린 혐의를 받는 윤모 전 서울지방경찰청 경위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윤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해 이 같이 결정했다. 오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도망 및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부장 신자용)는 윤씨가 2014년 IDS홀딩스 수사를 맡은 서울 영등포경찰서 지능팀과 이후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서 일하며 이 업체의 유모(구속기소) 전 회장 등에게 수사 관련 정보를 유출한 수천만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뇌물수수 및 공무상 기밀누설 등)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정치 브로커 출신인 유 전 회장이 이를 위해 구은수 당시 서울경찰청장에게 3000만원 가량을 건네며 윤씨를 IDS홀딩스 수사 관련 부서로 이동시켜달라고 인사청탁을 했다고 보고 있다. 구 전 청장도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이날 오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IDS홀딩스 사건은 FX마진거래(해외통화선물)를 명목으로 약 1만 2000명의 투자자들에게 총 1조원 넘는 금액을 가로챈 초대형 사기 사건이다.
검찰은 유씨가 충청권 정치인들과 긴밀한 관계로 알려져 있어 향후 수사가 정치권으로 향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