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를 쓴 나이지리아 작가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의 페미니즘 에세이. 아이를 페미니스트로 키우는 15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조건부적인 여성 평등을 주장하는 사상'을 당당히 거부하라고 외치는 저자는 힘 있는 여자를 싫어하는 남자들과 여자들로 가득 차 있는 '슬픈 진실'을 지적했다. 권력을 남성적인 것으로 생각하도록 훈련받았기에 소위 힘 있는 여자들에 대한 잣대와 검열이 힘 있는 남자보다 훨씬 가혹하다는 지적에 절로 고개 끄덕여진다.
저자는 이밖에도 같이할 것, '성 역할'은 완벽한 헛소리라고 가르칠 것, 흔히 쓰이는 표현에 대해 의구심을 갖도록 가르칠 것, 호감형이 되는 것을 거부하도록 가르칠 것, 결혼을 업적처럼 이야기하지 말 것, 민족적 정체성을 가르칠 것, 우리 문화가 사회규범에 대한 근거를 들 때 선택적으로 생물학을 사용하는 것에 의구심을 갖도록 가르칠 것, 억압당하는 사람을 성인(聖人)으로 만들지 않도록 조심할 것, 차이에 대해 가르칠 것 등을 제안한다.
작가는 페미니즘의 전제는 '나도 똑같이 중요하다'가 돼야 하며 '∼를 반대로 뒤집어도 똑같은 결과가 나오는가'를 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 역자 확아한 / 민음사 / 108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