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관악구가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공유 문화 확산을 통한 공동체 의식 제고하고자 관내 부동산중개사무소에서 생활 공구를 무료로 빌려준다.
앞서 구는 21개 전 동 주민센터에서 생활공구를 빌려주는 ‘생활공구 대여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생활공구 대여 수요가 많은 주말이나 퇴근시간 이후에는 서비스 이용이 어렵고, 새로 이사온 주민들은 해당 사업을 잘 알지 못하는 등 불편사항이 있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주말이나 평일야간에도 집 근처에서 생활 공구를 빌릴 수 있도록 부동산중개사무소 21개소를 선정하고, 주민 맞춤형 생활공구 대여서비스를 확대했다.
구비된 공구는 전동해머드릴, 망치, 톱, 멍키렌치 등 일상생활에 활용 빈도가 높은 공구 15종이며 구민이면 누구나 신분증을 지참 후 해당 부동산중개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만 작성하면 필요한 공구를 이틀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구는 “공구대여 부동산중개사무소의 출입문에 사업 참여업소 지정 스티커를 부착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 사용하지 않거나 공유를 원하는 공구를 기부받아 공유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지적과(☎879-661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