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충남도 내 수산물 수출액이 4500만 달러를 넘어섰다.
도가 한국무역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6월
도내 수산물 총 수출액은 4587만 2000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153만 달러에 비해 1434만
2000달러(45.5%) 늘어난 규모다.
품목별 수출액을 보면, 조미김 등 기타해조류가 2364만 9000달러로 지난해 1939만
3000달러에 비해 425만 6000달러(21.9%) 늘었다.
또 수출액 2위를 기록한 김의 경우는 지난해 477만
5000달러에서 올해 1323만 5000달러로 무려 177.1%(846만 달러)나 증가했다.
김 수출액 급증은 도내 2017년산
김 생산량이 1650만 6000속으로 지난해보다 463만 3000속(39%) 증가한 데다, 중국의 작황 부진으로 원료김 수출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기타수산가공품도 287만 2000달러에서 538만 1000달러로 250만 9000달러(87.4%)가 증가했으며,
넙치는 사상 처음 중국행 무역선에 오르며 130만 7000달러 수출을 기록, 도내 수산물 수출 4위에 랭크됐다.
국가별로는 사드
충격이 남아 있는 중국이 1150만 5000달러로 지난해(569만 6000달러) 2위에서 1위로 뛰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