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경찰서 백운파출소 경사 김병연
그간 우리 경찰은 범죄와 112신고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돌며 범죄예방을 해왔다. 그러나 경찰이 선정하여 돌던 순찰장소가 때로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장소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왔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순찰을 도는 이른바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제도를 도입하기로 하였다.
정부에서는 8월말까지 시범적으로 운영하여 부족한 점을 보완한 뒤 9월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그렇다면 요청은 어떻게 하면 되는가.
(첫째) 지역관서인 지구대·파출소별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학교, 아파트 등을 중심으로 상세지도를 부착하여 원하는 장소를 스티커로 붙여 요청하는 ‘순찰신문고’를 운영할 계획이다.
(둘째) 경찰서 홈페이지에서 내가 원하는 장소에 순찰을 요청할 수 있는 ‘모아모아지도’를 게시할 예정이다.
(셋째) 경찰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인 ‘스마트 국민제보’를 설치하여 ‘여성불안’항목을 선택, ‘순찰요망’코드를 선택하여 신청하면 된다.
순찰 우선순위는 요구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결정되며 112신고가 많은 지역도 참고하여 선정할 계획이다. 만약, 주민들이 요청한 장소 중에서 누락된 부분이 발생한다면 경찰관기동대, 자율방범대 등을 활용하여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부평경찰서(백운파출소)에서는 지역경찰관들이 통·반장님들과의 만남, 전화상담을 통해 주민불편, 순찰요망 사항들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고 있다.
새롭게 바뀌는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제도에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