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락 오바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성가대" 첫 내한공연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가스펠 콰이어이자 세계적으로 명성이 뛰어난 가스펠 합창단이 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에서 거침없는 사운드, 오리지널 가스펠의 감동을 맛볼 수 있는 무대가 올려진다. 미국의 차기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할렘 가스펠 콰이어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성가대"라고 공공연히 밝혀 더욱 화제를 모았다.'할렘 가스펠 콰이어'를 창단한 사람은 팝계의 거물 알렌 베일리로 마이클 잭슨·프린스·라이오넬 리치 등을 키워낸 팝계의 거물이다. 알렌 베일리(Allen Bailey)는 ‘마틴 루터 킹의 날’ 행사를 계기로 흑인들의 정신적 아버지라 할 수 있는 ‘마틴 루터 킹’을 기념하기 위한 합창단을 만들 것을 계획해 1986년 할렘의 여러 흑인교회 커뮤니티를 통해 재능뿐 아니라 복음에 열정으로 동기를 지닌 단원들을 선별해 ‘할렘 가스펠 콰이어’를 창단하게 된다.이후 뉴욕 할렘의 흑인교회 커뮤니티에서 선발된 이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1980년대 '위 아 더 월드''유에스에이 포 아프리카' 등 팝가수들의 자선모금 운동을 기획하기도 했으며 넬슨 만델라 석방기념 공연(1990년),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위한 공연(1995년),록그룹 '유투'와의 공연(2004년) 등에서 풍성한 화음과 객석에 활력을 불어넣는 무대 매너로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들은 음악적인 감동 그 이상의 특별함을 지니고 있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전세계 사람들과 굶주리고 있는 세계의 어린이들을 위한 꾸준히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어 ‘Angel of harlem’ ‘엔젤의 천사’라는 애칭으로 불리기도 한다.매년 크리스마스 시즌 가장 바쁜 스케줄을 보내고 있는 <할렘 가스펠 콰이어>의 2008년 크리스마스 투어 일정 가운데 한국공연이 포함된 것은 또 하나의 축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관람료는 3만~7만원.(02)599-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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