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독립큐레이터 그룹 ‘오버랩’(OverLab·대표 김선영)이 2년여만인 지난 6월 광주 남구 구성로 76번 안길 5-4(월산동)에 거점공간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교류프로젝트 진행에 들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교류 프로젝트 실행이 급물살을 탈 수 있었던데는 월산동 공간 1층에 시각예술을 실험하고 연구하기 위한 전시실과 미팅룸을 구비한데다 2층에 해외작가들이 머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구축됐기 때문이다.
이 게스트하우스 구축은 김 대표가 애초 생각했던 국내외 작가교류의 거점공간이 마련된 것으로 현재 필리핀 작가 3명이 이곳에 머물며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 게스트 하우스가 지역에서 해외교류에 힘을 보태면서 그 역할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현재 이곳에는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Artist Collaboration)이라는 타이틀 아래 필리핀 작가들인 카리나 브로스 곤자가(38Karina Broce Gonzaga·설치·회화), 페이 아레야 아반타오(23·Faye Aleya Abantao·회화·미디어 분야), 크리스토프 사게뮐러(22·Christoph Sagemuller·회화) 등이 입주해 작업 중이다.
이들 작가는 개인전 경력 다수 및 자기 회화세계 유무에 대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서영실(회화) 설박(한국화) 이재문(조각) 작가가 참여, 그들과 함께 공동창작을 벌인다. 공동창작의 주제는 ‘Cycles 002’로, 이는 순환 혹은 주기라는 뜻이다. 즉, 탄생과 죽음을 반복하는 우리의 삶과 환경을 대변하는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 2014년부터 광주와 바콜로드 간의 그룹전시로 교류를 해오던 행사가 레지던시 형태로 확장됐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