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기공식…1208억원 투입 지식정보 인프라 구축
국가 디지털 정보 종합센터의 역할을 담당할 국립 디지털 도서관이 건립된다. 문화관광부는 오는 16일 서울 서초동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국가의 디지털 지식정보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는 디지털 도서관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디지털 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 전면 광장에 연면적 1만1500평에 지상 3층, 지하 5층 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2008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며, 국고 1208억 원이 투입된다. 디지털 도서관은 앞으로 디지털 정보자료의 수집·가공·보급 및 보존을 위한 국가의 핵심 지식정보 인프라의 역할을 담당하게 되며 이를 위해 디지털 자료 서비스 공간, 디지털자료 수집·가공실 및 종합영상실 등의 최첨단 시설로 꾸며진다. 또 멀티미디어 및 온라인 전자출판물 이용 공간·종합 영상음향실 등 이용시설과 온라인자료·자료인수실 등 보존시설, 콘텐츠 기획개발·온라인 자료수집·주제DB정리·프로그램운영 등 업무시설을 확보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내년에 디지털 콘텐츠 확충 방안 및 정보시스템 구축방안 등을 마련하는 등 2008년 개관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할 방침이다. 한편 기공식에는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을 비롯, 신기남 세계도서관정보대회 조직위원장, 한상완 한국도서관협회장 등 도서관 관련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