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김서진 가수,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개최
김서진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전하체육관 대왕암홀에서 오는 12월 13일(토) 오후 6시, 가수 김서진의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가 열린다.이번 콘서트는 김서진 가수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음악 활동을 되돌아보고 팬들과 함께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공연에는 가수 정의송, 철근 등이 함께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선...
대한민국 수산분야 식품명인으로 충남도가 발굴한 아산시 김정배(58)씨와 서산시 유명근(50)씨가 도내 처음으로 지정됐다.
도는 최근 열린 해양수산부의 식품산업진흥심의회에서 도내 수산분야 전통식품 명인 2명이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으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수산식품명인 제5호로 지정된 김정배 씨는 과거 백석포구가 존재하던 시절인 1920년대 객주업을 하던 할아버지의 업을 이어받아 3대에 걸쳐 젓갈 제조업에 종사해오고 있다.
토기 새우젓과 토굴 새우젓의 맛을 재현하는 명인은 염도, 온도, 습도의 최적궁합이 맞아야하며 감칠맛 나는 젓갈의 비결은 발효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뱃속부터 젓갈장이었다는 명인은 전통젓갈의 계승을 위해 대를 이어 젓갈 전통식품을 보전, 계승하고 전통 해양수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산식품명인 제6호로 지정된 유명근 씨는 1993년 서산 간월도리 어촌계장을 역임하면서 증조부 때부터 홍성·서산 등지의 젓갈 보부상이었던 가업인 어리굴젓 장사를 이어 서산 향토음식 고유의 맛을 살려 맥을 이어오고 있다.
유 명인은 어리굴젓 산업화를 위해 지난 1995년 ‘간월도 섬마을’을 설립, 어리굴젓의 전통 맛을 계승하는데 앞장 서 왔다.
특히 숙성과 저온발효를 통해 향토음식의 대중화에 노력한 끝에 현재는 해외 10여 개 나라에 우리지역 전통 어리굴젓을 수출하고 있어 한식의 세계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대한민국 식품명인은 전통식품의 계승·발전과 가공기능인의 명예를 보호할 목적으로 지정하는 제도로, 엄격한 적격심사와 제조과정 재현, 자격요건 확인 등을 통해 선정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수산식품 분야 명인 지정을 계기로 앞으로도 충남의 명성에 걸맞도록 명인 전수 및 후계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수산식품 명인은 1999년 제1호로 지정된 김광자(어란) 씨와 2012년 제2호 이영자(제주옥돔), 2015년 제3호 정락현(죽염) 등 총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