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연결의 기적, 고흥~여수 5대 교량 개통
전라남도 고흥군과 여수시를 잇는 5개의 대형 다리와 연결 도로가 2020년 완전 개통됐다.
이 구간은 기존 84km를 돌아가야 했지만, 다리 개통으로 이동 거리가 30km로 줄고 소요 시간은 5~10분 내외로 단축됐다.
공사에는 16년과 50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폭풍우와 거센 물살 속에서 현대 토목 기술의 정수가 구현됐다.
도로 개통으로 ...
강화섬쌀 판매에 파란불이 켜졌다.
인천 강화군은 지난 28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농협양곡(주), (주)한솥과 강화군 농산물 판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기업과 지역의 상생을 도모하고,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한다는 데 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강화군은 계속되는 풍작과 쌀값 하락으로 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걱정을 덜어주고, 제값을 받기 위한 대책으로 이날 MOU를 추진했다. 대한민국의 최대 양곡 거래회사인 농협양곡(주)과 도시락 업계의 선두주자인 (주)한솥은 강화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지속적 판매 확대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호혜하는 한편, 산지와 소비지의 유통정보를 교류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산물 생산자 실명제를 실시하고 있는 (주)한솥은 연 매출 3조 6천억 원의 유수 업체로 690개소의 전국 대리점을 통해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강화섬쌀의 우수성이 홍보될 것이 기대된다. 군은 이번 MOU를 통해 강화 쌀 생산의 10%인 5천 톤을 (주)한솥에 판매하게 되며, 판매 방식도 씻지 않고 밥을 지을 수 있는 무세미로 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점차 양파, 대파 등 쌀 외의 농산물 판매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농협양곡(주)은 전국의 농업인과 지역농협에서 생산한 쌀, 잡곡 등을 판매하고, RPC들 간의 벼 중계 사업을 하는 회사로 강화군 농산물 판매 및 판로 개척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