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화군,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 선정 쾌거 !
  • 김길현
  • 등록 2016-09-02 17:27:11

기사수정
  • 공공주택 170호, 국비 등 총사업비 227억원 규모로 건립


인천시 강화군이 지난 31일 국토교통부 주관의 마을정비형 공공주택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강화군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행복주택 80호와 서민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60호, 영구임대주택 30호 등 총 170호를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으로 건립하게 된다. 올해 말에 사업시행자인 LH공사와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17년 지구지정 및 사업승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행될 계획이다. 2019년 말 사업이 완료되면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양질의 주택을 지역 주민에게 공급하게 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강화군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에 공모한 배경은 갈수록 열악해지는 강화군의 주거여건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는 민선 6기 이상복 군수의 후반기 군정운영 방향인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역점 사업 중 하나로, 군민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이상복 군수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는 사업이기도 하다. 이번 사업은 공모 당시부터 강화군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던 사업 중 하나다.


강화군의 주거환경이 열악해진 이유는 직물산업이 호황이던 1960~70년대에 지어진 많은 주택들이 문화재 규제와 인구감소로 인해 적절한 시기에 보수가 이루어지지 않고, 소유주가 바뀌면서 낡거나 공가로 방치된 경우가 많아 전체적인 주택의 노후가 심화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2014년, 정부의 「9.1 대책」으로 2017년까지 대규모 택지개발 위주의 공공택지 지정이 중단돼 강화군의 취약한 지역에 대한 택지개발이 어려웠기 때문이기도 하다.


특히, 강화읍의 경우 과거 강화군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이었으나, 1995년 초지대교가 개통되고 국민의 생활패턴이 여행과 여가 위주로 바뀌면서 주거여건에 많은 변화가 생겼다. 자연경관이 수려한 강화 남단과 해안가에 펜션과 최신 건물이 들어서고 많은 주택이 신축되면서 주거여건이 향상된 반면, 강화읍은 1970년대 주거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모습이다.


강화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화읍 관청리와 신문리 일대 도시계획도로 건설, 상하수도 정비 등 마을정비와 더불어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것이 강화군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최선의 전략으로 판단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또한, 이상복 군수의 강력한 의지로 추진 중인 강화종합의료센터와 강화일반산업단지 등 유입인구에 대한 주택공급도 필요한 실정으로, 강화군에서는 금번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행복주택 80호도 함께 제안했다.


이상복 군수는 “중앙부처 재직 시부터 지역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강화군이 선정됨에 따라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으로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군민의 주택수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시행하여 ‘군민이 행복한 강화’ 건설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는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사업에 대해, 현장실사와 대상지 평가를 통해 강화 신문지구를 포함한 18개 지자체 20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2.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3.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 드라마 티저 영상에 '침묵' 강요? 논란 가열 [뉴스21일간=김태인 ]최근 백동철 감독의 시나리오 '우리 동네 특공대' 도용 의혹이 불거진 하이지음스튜디오의 동명 드라마가 결국 제작되어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에 예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티저 영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중에는 도용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들이 차단되거나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
  4. 울산 학교운영위원장, 건강한 교육공동체 조성에 힘 모은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31일 외솔회의실에서 울산지역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모두의 성장을 위한 바람직한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공동체의 건강한 소통과 협력으로 더 나은 민주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
  5. 하나님의 교회, ‘사랑의 헌혈’로 이웃에 소중한 생명나눔 실천 △ 헌혈릴레이 여수하나님의교회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20년 넘게 헌혈에 솔선해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6일 전남 여수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제1737차 헌혈릴레이’를 개최해 혈액 수급난 해소를 도왔다. 하나님의 교회는 올해만도 전 ...
  6.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과정 성황리 종료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통합도서관은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도서관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10월 14일부터 31일까지 총 9회차에 걸쳐 남목도서관에서 ‘2025 동구 도서관 자원활동가 양성 과정’을 운영하였다.    동구 통합도서관은 신청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 훼손 도서 보수법 ▲ 연령별 독서지도...
  7.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제18호 금연아파트 지정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가 10월 31일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를 제18호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이날 중구보건소는 번영로센트리지 1단지 아파트 주출입구에 금연아파트 현판을 부착하고, 각 동 입구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오후 2시부터 단지 내에서 입주...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