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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세계인권도시포럼, 21일 문화전당에서 개막
  • 곽상원
  • 등록 2016-07-22 1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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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장현 시장, 오프닝토론에서 ‘포용과 연대의 인권공동체’ 역설

광주광역시는 21일 오후 4시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컨퍼런스홀에서 2016세계인권도시포럼 개회식을 열고 4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포럼은 ‘우리는 어디에 살고 있는가(도시발전, 주거, 환경)’이라는 주제로 30개국 62개 도시, 1000여 명의 국내외 인권도시 대표, NGO, 전문가, 시민 등이 참여해 가치있는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조건과 정책과제 등을 논의하게 된다.

개회식은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의 개회사, 박경서 포럼추진위원장의 환영사, 이은방 시의회 의장의 축사와 이번 포럼을 기대하는 광주 시민들의 영상메시지 공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오프닝라운드테이블에는 박경서 포럼추진위원장을 좌장으로 윤장현 시장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죠티 상게라 UN인권사무소 대표가 참여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는 행복한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기조발제에서 “이제는 개인의 삶의 질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삶의 질’을 고민해야 할 때다”며 중증장애인 24시간 활동보조사업과 시민참여 도시기본계획 수립 등의 정책을 설명하고 ‘포용과 연대의 인권공동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광주시민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공동체의 힘으로 우리의 행복을 스스로 지켜낸 경험이 있다”며 “차별과 소외, 폭력이 심화되고 비인간적인 개발이 우선시 되는 상황에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대를 통해 우리가 서로를 지켜준다는 믿음과 신뢰를 회복하자”고 주장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사람과 자연, 현 세대와 미래 세대, 제주민과 이주민 등 포괄적인 관점에서 ‘청정과 공존’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는 인권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제주가 다소 늦었지만 서울-충남-광주-제주를 잇는 ‘인권도시 벨트’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이재명 성남시장은 “복지를 시혜로 바라보는 잘못된 시각을 교정해야 할 때다”며 “성남시립의료원 건립과 청년배당 등 복지 확대와 공공성 강화를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주장했다.

죠티 상게라 UN인권사무소 대표는 ‘식품사막’을 개발 중심의 도시에서 나타나는 부정적인 예로 들고 “패스트푸드에만 의존하는 영양불모지가 발생해 사람들의 삶의 질을 악화시키고 있다”며 “모두가 인간성을 온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삶을 위해 광주를 비롯한 지방정부와 UN인권사무소가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토론자들은 윤 시장의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한 ‘광주형 일자리’ 정책에 크게 공감하고,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개막 이틀째인 22일 열리는 ‘자치단체인권사례’, ‘UCLG-CISDP(세계지방정부연합 인권위원회)회의’, ‘도시정책세션’ 등 특별세션에서는 다양한 인권 담론을 공유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할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22일 시작되는 주제회의는 환경, 여성, 장애, 사회적경제, 노인, 이주민, 어린이‧청소년, 교육정책 등 8개 분야로 나눠 진행되고 포럼 기간문화전당, 인권테마 프린지페스티벌, 대인시장 ‘별장’, 5·18민주화운동기록관 등을 방문하는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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