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연결의 기적, 고흥~여수 5대 교량 개통
전라남도 고흥군과 여수시를 잇는 5개의 대형 다리와 연결 도로가 2020년 완전 개통됐다.
이 구간은 기존 84km를 돌아가야 했지만, 다리 개통으로 이동 거리가 30km로 줄고 소요 시간은 5~10분 내외로 단축됐다.
공사에는 16년과 50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폭풍우와 거센 물살 속에서 현대 토목 기술의 정수가 구현됐다.
도로 개통으로 ...
순천시는 오는 21일 순천연향도서관에서 ‘칸트의 집’ 저자 최상희 작가를 초청해 청소년 인문학학교를 운영한다.
청소년 인문학학교는 매월 1권의 책을 읽은 후 작가강연을 듣고 작가와 토론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심층인문학 독서 프로그램이다.
5월에 미리 읽을 책은 소통의 병을 앓고 있는 소년과 건축가의 만남, 마음과 마음이 닿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은 소설 ‘칸트의 집’이다.
이 책은 주인공 열무가 만난 두 명의 칸트, 즉 자신이라는 집에 갇혀 사는 ‘나의 형 칸트’, 자신이 지은 집 속에 갇혀 버린 ‘건축가 칸트’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들이 겪는 뜻밖의 사건들을 통해 점점 서로의 담을 허물고 마음을 새로 설계해 나가게 되는 이야기이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 이야기를 비롯해 청소년들과 소통에 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최상희 작가는 ‘그냥, 컬링’으로 제5회 블루픽션상을, ‘델 문도로 제12회 사계절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로 청소년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청소년 소설뿐만 아니라 ’사계절, 전라도‘를 비롯한 여행서도 집필했다.
청소년 인문학학교는 관심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sclibrary.or.kr)를 확인하거나 연향도서관(☏061-749-8558)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