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중구,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10월 24일 경상북도 영주시 일대에서 ‘2025년 구민감사관 역량 강화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했다. 구민감사관의 청렴 의식과 감사 역량을 높이고 행정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동연수(워크숍)에는 구민감사관과 관계 공무원 등 16명이 참석했다. 이번 공동연수(...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선제적 예방활동에 나선다.
북구는 오는 15일부터 3월말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관내 재난 위험지역 113곳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해빙기 지반 침하 등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곳을 사전에 점검해 주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북구는 강한 엘리뇨 현상으로 더웠던 지난해보다 올해 기온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상정보에 따라 해빙기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조기에 수립, 지난 1월초부터 해빙기 취약지역 일제조사 및 사전 점검 활동을 펼쳐 왔다.
이에 북구는 급경사지 33곳, 연면적 495㎡ 이상 미사용승인 건축물 74곳, 노후주택 6곳 등 사전 일제조사에서 나타난 재난 취약지 113곳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점검내용은 ▲공사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수립여부 ▲시설물의 구조 안전성 및 유지관리 상태 ▲급경사지 토사유출 및 붕괴 발생 여부 ▲옹벽 변형 및 배부름 발생 여부 등이며, 건축공사장 현장소장 및 감리원 등을 대상으로 건축공사장 안전 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북구는 안전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토록 하고, 재난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물은 응급조치 후 보수·보강작업을 실시한다.
특히 위험도가 높은 시설물에 대해서는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안전점검을 실시, 대책을 마련하고 수시 현장점검과 순찰활동을 통해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해빙기에는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축대, 옹벽 등 각종 시설물의 재난발생 우려가 높다”며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