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호텔 화재 유가족, 경기도·국가 상대로 손배소…“소방 대응 부실, 국가 책임 있다”
지난해 8월 7명이 숨진 부천 호텔 화재 참사의 유가족들이 경기도와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소송에는 숨진 5명의 유족 16명이 참여했으며, 피고는 호텔 관계자 4명, 경기도, 국가다.유족 측은 소방의 대응 미흡으로 인명 피해가 커졌다며, 경기도가 소방의 지휘·감독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특히 고가사다리차를 ...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와 ...
“이젠 김철 부대로 불러주세요”
- 무안·함평부대, 함평 출신 독립운동가 일강 선생 이름 따 -
무안·함평 지역의 향토부대인 제96보병연대 2대대의 상징명칭이 ‘김철 부대’로 제정, 선포됐다.
김철 부대(대대장 심준학)는 25일 오전 부대 주둔지에서 안병호 함평군수, 박영덕 무안경찰서장, 조춘태 목포보훈지청장, 일강 김철 선생 종친회 및 가족, 지역 보훈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철 부대’ 명칭 선포식 및 현판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부대 상징명칭 제정은 지난 8월 육군 31보병사단(소장 권혁신 )의 지역 출신 호국인물과 연계한 부대명칭 제정 추진 방침에 따라, 철저한 고증과 검증과정, 지자체 협조, 지역민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거쳐 이같이 최종 확정됐다.
김철 선생은 함평 출신의 독립운동가로 상해 임시정부에서 군무장, 재무장, 국무위원 등의 요직을 두루 거치고 3.1 독립운동, 임시정부 활동 등을 주도하며 평생을 항일 투쟁에 바쳤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철 선생의 증손자이자 현역장교로 근무하고 있는 김효종 대위가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김 대위는 “어려서부터 증조할아버지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라면서 그 정신을 이어받아 국가를 위해 위국 헌신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장교로 임관했다”면서 “증손자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군인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김철 선생은 대한민국 건국의 기틀을 다지신 위대한 독립운동가로 이번 부대 상징명칭 제정을 함평군민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를 계기로 선생의 호국정신을 다시 한 번 기리면서,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더 친근하고 사랑받는 부대로 자리매김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철 부대 심준학 대대장은 “일생을 독립운동에 바친 호남지역의 대표적 호국영웅 김철 선생이 우리 부대 상징명칭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선생의 독립운동 의지를 이어받아 부대 장병 모두 위국헌신하는 군인 본분의 자세로 군 복무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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