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충청남도가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상수도 시설 보수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보령과 서천 등 6개 시,군 상수도에 유수율 향상 시스템을 설치 절수 효과를 예상하고있다.
도 관계자는 '긴급예산의 편성 및 집행은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용수 확보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산을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충남 서북부지역 식수원인 보령댐 상류가 계속된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냈다.
10일 오전에서 11일 오전까지 비가 내렸지만 가뭄을 채우기엔 역부족이었다.
보령댐의 저수율은 21.7%(2500만톤)로 평년의 37%에 불과하다. 까닭에 ‘백제보-보령댐’ 관로매설 공사를 서둘러 가뭄이 내년 봄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한다는 게 사업 조기시행의 목표다.
이달 말 시작될 관로매설 공사는 지금 1.1m의 관로를 ‘부여대교 임시 취수장-국도40호선-보령댐 상류’에 이르는 21㎞ 구간에 매설하는 것을 골자로 시행된다. 관로가 완공되면 일평균 11만5000톤의 용수가 충남 보령댐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사진 보령댐의 가뭄 모습</s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