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범을 60대 택시기사가 잡았다.
20일 오전 5시쯤 마포구 신촌로터리에서 서강대교 방향으로 가던 중 술에 만취된 이모(23)씨가 횡단보도로를 건너던 이모(30)씨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있다.
사고 직후 한 순간의 망설임 없이 도망치던 이모씨를 뒤에서 지켜보던 60대의 택시운전기사가 뒤쫓아 붙잡았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사고 직후 달아난 점,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 0.122%로 면허 취소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횡단보도에서 치인 이씨는 바로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인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