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상남도, 홍 지사 전국 최초 단계별 교육지원 사업 청사진 밝혀
  • 장임성
  • 등록 2015-07-19 23:26:00

기사수정
  • 초중고 학습부터, 대학입학, 재학, 취업에 이르기까지 4단계 원-사이클 지원

부모가 최고의 ‘스펙’이 되는 新 세습사회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홍 지사가 민선 6기 2년차를 맞이하여 지난 1일 도정 핵심 사업으로 전국 최초 단계별 교육지원 사업을 발표했다.


홍준표 지사의 교육지원 사업 핵심은 초중고 학습부터, 대학입학, 재학, 취업에 이르기까지 4단계로 구분하여 교육을 지원하는 것이다


홍 지사는 “개천에서 용이 나는 사회, 서민들도 용꿈 꾸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단계별 교육지원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1단계 초중고 학습시기>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 추진

도는 우선 1단계로 ‘초중고 학습시기’에는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 등으로 성적 향상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연간 초등학생 4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60만 원을 지원하는 여민동락 교육 바우처(복지 서비스 이용권)사업을 통해 교재구입과 온라인 수강을 지원하고 있다.


시군에서도 지역여건에 적합한 학습캠프, 명사 특강 등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과 기숙형 학사 개보수 등 교육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진주 서부청사로 이전하는 인재개발원 자리에 건립하는 경상남도 대표 도서관에 중고등학생들이 안심하고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24시간 무료 독서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2단계 대학 입학 시> 서민자녀 입학금, 등록금 지원

도는 2단계 사업으로 대학입학 시기에 서민 자녀들의 입학금과 등록금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는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으로 학력을 다져 온 학생들이 학비가 없어 배움이 단절되거나 꿈을 접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재단법인 경상남도 장학회 기금을 활용하여 서민자녀 중 우수성적 대학입학자에게 매년 70명 이상에게 1인당 300만 원 상당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학금은 BNK 금융그룹으로부터 3년간 100억 원의 기부금을 받아 충당할 예정이다.


<3단계 대학 재학 중> 재경 남명학사 신설, 경남학숙 시설 현대화 추진

도는 3단계로 대학에 진학한 서민자녀들이 타지에서 안정적으로 학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숙사를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선 도는 창원에 소재한 경남학숙의 시설을 현대화 하여 보다 쾌적한 기숙환경을 제공하고 서울에 재경 남명학사를 신설하여 수도권에 진학하는 서민자녀들이 저렴하게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신설 예정인 남명학사는 서울 강남구 KTX 수서역 인근에 약 1,500평 규모로 약 400명 정도 수용할 수 있도록 건립할 계획이며, 여기에 기숙시설, 재경도민회 사무실, 시군 특산물 판매장이 들어서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서울시?강남구와 현재 도서관 부지 용도변경과 부지 매매가격 등 협의에 들어갔다.

 

<4단계 취업 시> 경남형 기업트랙, 하이트랙 운영

도는 4단계로 취업 준비하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지 않도록 안정적인 취업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것이다.


그동안 도는 홍 지사 취임 이후 도내 대학생 1명이라도 더 취업시키기 위해 발로 뛰며 기업체를 방문하여 올해 6월말 현재 도내 대기업·중견기업 등 총 8,827개의 기업과 직·간접적으로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 사업은 ‘경남형 기업트랙’이라는 이름을 달고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자리 잡았으며, 2013년 KAI 트랙 40명으로 출발하여 62개 기업이 참여하는 752명으로 19배나 증가했다. 앞으로 2017년까지 목표로 한 1,000명 초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진주로 이전해 온 LH 등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기업트랙 협약을 체결하여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진주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 협의하여 지역인재 채용 비율도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도는 고졸 청년층 취업난 해소를 위해 11개 기업 86명이 참여하는 항공분야 하이트랙 개설을 시작으로 도내기업과 34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모두가 참여하도록 확대하여 경남형 기업트랙과 함께 일자리 정책의 새로운 축으로 키워 나간다.


홍 지사는 “서민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복지”라며, “단계별 서민자녀 교육지원으로 교육이 다시 희망이 되고, 계층 이동의 사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동구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 추가 지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수환)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치매 안심 가맹점 4개소를 추가 지정했다.    치매 안심 가맹점은 약국, 미용실, 카페 등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업소로, 종사자 대상 치매 파트너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
  2. 동구 노동자지원센터‘인구구조의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취업 특강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 노동자지원센터는 10월 23일(목) 오전 10시 ‘인구 변화와 일자리의 미래’를 주제로 중장년층 주민 대상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에는 40여 명이 참석해, 급격히 변화하는 인구 구조 속에서 일자리의 방향과 개인의 역할을 함께 살펴보았다.    강의는 인구구조 변화의 의미, 저출산으로 인...
  3. 동구,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10월 23일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고등학교 학생 8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한 ‘청소년 사회적경제·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가 정신과 함께 창업의 성공과 실패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
  4. 남해 송정 바닷가 일몰 [뉴스21일간=김태인 ]
  5. STARLINK ENM KOREA, 중국 상하이 '성수 어트랙션' 팝업스토어 통합 마케팅 프로젝트 추진 울산영화인협회제공[뉴스21일간=임정훈]글로벌 마케팅유통 전문 기업 STARLINK ENM KOREA(스타링크 이엠앤 코리아, 대표 배기준)가 중국 상하이 시장을 겨냥한 메가 규모 통합 팝업스토어 마케팅 프로젝트 '성수 어트랙션'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한류 브랜드를 대상으로 방...
  6. 울산 중구의회 의정봉사단, 장애인 시설 찾아 봉사활동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의장 박경흠)가 23일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장애인 거주시설인 사회복지법인 혜진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속 의원과 직원들로 구성된 중구의회 의정봉사단은 박경흠 의장을 단장으로 이명녀·안영호·김도운·문희성·문기호 의원과 사무국 소속 직원들이 참여했다.    의...
  7. 2025 대왕암힙합페스티벌 11월 1일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1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서 ‘모두를 춤추게 하라’는 슬로건으로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대왕암 힙합페스티벌’은 청년이 주도하고 주민이 참여하며 지역 대학과 상가가 협업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축제이다. 스트리트 댄스 배...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