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로 인해 극심한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농촌을 돕기를 위해 익산시 직원들이 팔을 걷고 나섰다.
익산시청 민생경제과는 29일 여산면 블루베리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 농가는 수확기를 맞이했지만 일손이 부족해 적기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날 직원 20여명은 농가를 돕기 위해 블루베리를 따고 주변 환경정비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6일 익산시 교육정보과 직원 15명은 익산시 석탄동 농가를 대상으로 수확 마친 토마토 나무 및 비닐제거, 파종위한 비닐 씌우기 등의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교육정보과는 메르스 여파로 인해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 등 농촌일손돕기 행사가 줄이어 취소되고,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일손도 크게 부족한 상황에서 시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
동산동주민센터 직원 10명은 지난 26일 석탄동 고제마을에 소재한 김현철씨의 메론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직원들은 대형 하우스 2동의 잔재물과 비닐 수거, 메론 재배를 위한 고랑 주기와 멀칭작업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