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나훈아의 노래 ‘고향역’의 배경이 되었던 황등역이 올 가을 형형색색 아름다운 코스모스 꽃길로 새 단장한다.
익산시 황등면 주민자치위원, 부녀회원 40여명은 지난 22일 코스모스 꽃길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참여자들은 지난 5월 인근 밭에 코스모스 씨앗을 뿌려 두 달 가까이 정성스럽게 키운 모종 3,000포기를 황등역 주변 도로변 1.5km에 옮겨 심었다.
‘주민 손으로 만드는 꽃길 가꾸기’ 사업의 일환인 이번 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꽃을 식재하고 가꾸게 된다. 올 가을에는 도로변에 만발한 코스모스 꽃이 누렇게 익어가는 가을 들판의 정취와 함께 어우러져 정겨운 옛 고향역의 모습을 선사한다.
양재만 주민자치위원장은 “초여름의 따가운 햇볕 속에서 꽃을 식재하는 건 힘든 작업이었지만, 가을철 아름다운 코스모스를 이웃과 방문객에게 선보일 수 있다 생각하니 보람된다.”며 “많은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사랑받는 지역의 명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황등면 주민자치위원, 부녀회원들은 지난 5월 초 고구마 모종 4,000본을 식재해 올 가을 고구마를 수확․판매한다. 이 수익금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