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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혜도시의 효율적인 접근 방안
  • 손영목
  • 등록 2015-06-12 14: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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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혜도시(智慧都市 Smart City)란, 최첨단 ICT기술을 이용하여 도시 주요시설과 공공기능을 연결하는 미래형 첨단도시를 말하며, 중국의 경우 지방정부가 개별적으로 추진해 오던 정보화정책을 중앙정부가 2015까지 320여개의 Smart City구축계획을 발표하면서, 더욱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를 계기로 ICT산업의 세계 각축장이 되고 있는 중국 지혜도시를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중국의 스마트시티 사업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기본 4개의 축은 중앙정부, 지방정부, 민족자본가, 해외선진기술기업이다.


부동산 시장이 주춤하고 있는 중국에서 자본가와 지방정부는 스마트시티라는 국가사업을 통해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방정부 활성화를 꾀하려 하고 있으며, 중앙정부와 해외선진기술기업은 시스템을 통해 도시민의 삶 부분에서 구조적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는 중앙정부에서는 이미 필요한 기술이 무엇인지와 그에 따른 인적자원도 확보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거대한 대륙 전체 도시들을 탈바꿈시키기에는 그 인적자원의 수와 경험이 부족하여 무수한 시행착오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이미 기술과 경험이 풍부한 해외선진기술 기업들 중에서 그 역할을 주도할 곳을 찾고 있으며, 그 역할로 한국기업들을 환영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미 중국의 국영기업과 민영 기업들은 한국 내의 기업들과 손잡고 국내 기술들을 도입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스마트시티 기술은 단위 기술의 조합이 아닌 플랫폼 설계와 약속된 프로토콜, 그리고 그 인터페이스 작업이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으며, 이러한 기술은 단순이 몇 개의 특허나 단위기술 조합으로 구현할 수 없는 것이다.


한국지혜도시융합협동조합은 한국 내에서 스마트시티 구축 경험과 기술을 가진 기업들을 모아 그 구심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유리한 조건에서 사업들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정치적 행정적 업무 지원과 중국 현지 지방정부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사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등의 ISP 및 마스터플랜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은 IBM과 CISCO등이 자국 내 스마트시티 사업을 주도하고 있고, 유럽 역시 유럽의 다국적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으로 중국은 미국과 적대적 관계이고 유럽과는 문화적인 차이로 인해 사업진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중국은 민족자본을 토대로 중국 전역에 선진기술을 전파해 줄 트레이너로써의 역할을 한국 기업들에게 바라고 있다.


현재 중국은 세계 경제를 주도하고 있으며, 가장 기술적으로 앞서가는 3차 산업 시장도 블루오션인 곳이다.


불과 2~3년 사이에 천지개벽과 같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중국을 읽지 못하고, 과거의 중국 이미지에 얽매어 국내 기업들의 중국진출을 미룬다거나 철저한 검증 없이 진입하는 것은 우리경제 블루오션의 새로운 기회를 놓치게 될 것이다.


우리나라는 2004년부터 Smart City 개념을 도입하기 시작하여 2009년에 최초 준공 하였으며, 현재까지 다양한 스마트시티 도시 건설 및 도시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의 지혜도시의 발전체계는 우리나라의 Smart City와 매우 유사하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Smart City 개발 경험을 살려 중국의 스마트시티 시장을 선점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


중국 스마트시티 시장 진입을 민간영역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민간기업에 전적으로 맡기는 것은 우리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으로써의 블루오션을 잃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과거 섬유산업이 중국진입을 할 때 민간기업들이 우후죽순으로 진입함으로써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은 시행착오를 다시는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 동안 우리나라 Smart City를 주도해온 경험이 풍부한 공공기관과 전문성을 가진 민간기업이 함께하여 철저히 검증을 거친 뒤 신속히 시행함으로써, 보다 확고하게 중국시장을 개척해야만 신성장 동력의 스마트시티 실현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28일 김포시는 중국 양저우시와 스마트시티 건설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스마트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추진중인 IoT/스마트시티 기반 통합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수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본 사업을 통해,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기반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며, 도시발전 과정 중에 발생하는 에너지 결핍, 교통문제, 환경오염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상호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앞으로도 김포시는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세계 최첨단 스마트안전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IoT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글로벌 테스트베드는 물론, 글로벌 ICT 협력 및 교류를 확대해서 전 세계에 확산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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