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연결의 기적, 고흥~여수 5대 교량 개통
전라남도 고흥군과 여수시를 잇는 5개의 대형 다리와 연결 도로가 2020년 완전 개통됐다.
이 구간은 기존 84km를 돌아가야 했지만, 다리 개통으로 이동 거리가 30km로 줄고 소요 시간은 5~10분 내외로 단축됐다.
공사에는 16년과 50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폭풍우와 거센 물살 속에서 현대 토목 기술의 정수가 구현됐다.
도로 개통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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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도심속 골목길 호남사거리가 구수한 삶의 냄새와 정겨운 사람들의 감성이 어우러진 사랑이 꽃피는 거리로 탄생한다.
시에 따르면 2일 내일로 고객, 팸투어 관광객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이 꽃피는 호남사거리 열림식’이 열렸다.
이번 열림식은 호남사거리를 도심 골목 투어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지역의 청년 활동가들과 주민이 협력해 새롭게 만든 공간을 관광객들에게 공개하는 행사이다.
호남사거리 빈 시멘트벽에는 소담스러운 국화꽃을 연출한 벽화가 자리잡고 추억의 먹거리를 판매하는 ‘호남점빵’, 바라만 봐도 사랑이 피어나는 ‘프로포즈 포토존’과 버스킹 공연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또한, 건물 벽면 식물을 이용해 사랑의 속삭임을 표현한 수직정원, 추억과 우정을 담을 수 있는 호남사진관, 은밀하게 들어앉아 있는 비밀의 정원, 재미있는 호남사거리 관광지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이날 열림식에서 조충훈 순천시장은 “순천은 아무도 가지 않은길을 앞서서 가고 있다며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으로 순천만정원 지정을 눈앞에 두고 있는 것처럼 도시관광 또한 도시재생과 연계하여 시민들과 함께 꼭 해낼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호남 사거리 컨셉은 사랑이 꽃피고 추억이 머무는 거리로 만드는 것이라며, 호남사거리를 시작으로 도심속 숨어있는 골목길을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사거리는 지난해 11월부터 관광두레프로듀서와 마을투어, 공공디자인, 정원, 스토리, 먹거리, 영상 등에서 활동하는 지역의 청년들이 모여 도심속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계속적인 논의와 관광트렌드에 맞는 컨셉을 주민과 협의해 이번에 새롭게 단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