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보건소(김경숙 소장) 평화보건지소에서는 3월부터 장애인 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 60여명을 모집하여 2기로 나누어 12월까지 26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에 호원대학교 교수 지도하에 이론과 실습위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장애와 스트레스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일상생활에서의 자립능력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쪽 몸이 불편해도 몸과 마음이 하나 되는 것을 연상하면 얼마든지 체조가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일깨워 주고, 몸 전체에 기혈을 원활하게 해주는 몸살림 체조와 숨고르기, 가슴열기, 무지개 그리기 등 태극 기공 체조를 통해 신경성질환, 소화기 계통, 심폐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또한, 체조교실 뿐만 아니라 웃음·원예치료 및 노래교실, 평화 해피시네마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구강보건, 예방접종, 만성질환 관리 등 2차적인 의료문제를 해결하여 장애인의 이용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김경숙 소장은 “장애가 있기 때문에 나는 못한다! 라는 편견을 버리고 평화보건지소 재활치료실에서 진행되는 장애인 체조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이용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행복하고 활기 넘치는 삶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